김구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의 경호원을 지낸 유평파 선생의 아내인 애국지사 송정헌 여사가 22일 오전3시45분 중국 난징의과대학병원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중국 항저우 출신인 송 여사는 1937년 당시 임정 의정원 의원이던 유진동 선생을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한국혁명여성동맹에 몸담았다. 정부는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했다. 고인의 유해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은 유수송 예화원 대표 등 3남1녀가 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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