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조선 성종의 형이자 시인인 월산대군(月産大君ㆍ 1454~1488)의 태실(胎室)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태실은 왕족의 태(탯줄)를 묻어 표석을 세운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태실도감(胎室都監)까지 설치해 태실 관리를 엄격히 했다.
월산대군의 태실은 현재 우면동 우면2지구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태봉산 정상에 있는데, 1462년 만들어졌고 태비(胎碑) 1기와 석함(石函) 1기가 있다.
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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