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통일장사 등극
김상중(26∙마산씨름단)이 23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결승(3전2선승제)에서 문현호(동아대)를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90㎏의 거구인 김상중은 첫째 판을 왼덮걸이로 먼저 따낸 뒤, 둘째 판에서는 되치기를 당했지만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히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통일장사부에는 실업팀과 대학팀, 체급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청소년 복싱대표팀 유스올림픽 참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의 실수 탓에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던 한국 청소년 복싱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22일 참가 기회를 얻었다. 국제복싱연맹(AIBA)은 22일 밤 공식 홈페이지에 유스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105개국을 확정하면서 한국을 추가로 포함했다. 지난달 26일 AIBA가 홈페이지에 유스선수권대회 개최 사실을 공지하고 각국에 대회 초청장도 보냈지만, 한국은 복싱연맹의 실수로 참가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결국 대한체육회를 통해 AIBA에 협조 요청을 구했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우칭궈 AIBA 회장과 직접 연락을 취해 한국의 추가 등록을 이뤄냈다. 유스선수권대회는 17~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로 내달 23일부터 5월1일까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다.
휠라코리아, 골프14명에 의류 후원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미국 LPGA투어와 국내 무대인 KLPGA 및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14명의 선수와 의류 후원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2001년부터 10년째 후원 중인 한희원과 미국 LPGA에서 활약 중인 이정연, 올해 루키인 최송이와 최운정 등 4명의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KLPGA 상금랭킹 2위인 유소연을 비롯해 최혜용 김보경 김현지 송민지 등 5명, KPGA 소속 성시우와도 1년간 의류 협찬 계약을 맺었다.
박찬호 청백전서 5개 삼진 잡아내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 조바 챔벌레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7개 가운데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고 구단 홈페이지가 밝혔다. 지난 19일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공 8개로 깔끔하게 막았던 박찬호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올시즌 중간계투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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