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에서 매입임대주택 5,1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사들여 개ㆍ보수 작업을 한 다음 도심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시중 전세가의 30% 정도로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수도권 50㎡를 기준으로 보증금 350만원에, 월 임대료는 8만~10만원 수준.
매입임대주택의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한 부모 가족이 1순위,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과 장애인이 2순위다.
부산ㆍ울산(580가구 공급)과 경기(820가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고, 인천(450가구)은 22~26일에는 1순위, 29일부터 4월2일까지는 2순위 접수를 받는다. 1,400가구가 공급되는 서울 지역은 하반기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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