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음료업체 펩시가 주력제품에 첨가된 소금과 설탕, 포화지방의 양을 향후 10년간 25% 줄이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면 당뇨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해 왔다.
펩시는 제품 속 나트륨을 2015년까지 2006년 대비 25%, 설탕과 포화지방의 양은 2020년까지 2010년 대비 25% 줄이는 한편 통밀과 과일 야채 견과류 저지방유 신제품을 대거 늘리는 내용의 건강식품 방안을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펩시는 지난 18일에는 2년 안에 전세계에서 설탕이 들어간 음료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물이나 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 및 무가당 주스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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