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9월 대표 취임 이후 당 대표 자격으로는 첫 공식 해외 출장길이다. 특히 정 대표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달 말 방중설’과 맞물려 주목된다.
정 대표는 우선 25~ 27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 최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베이징대학을 방문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중국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정 대표는 이어 27일 상하이로 이동,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시설을 둘러보고 상하이 당 고위관계자들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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