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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이닝 퍼펙트… 감독 "완벽하게 던졌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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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이닝 퍼펙트… 감독 "완벽하게 던졌다" 극찬

입력
2010.03.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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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산뜻하다.

‘양키스맨’ 박찬호(37ㆍ뉴욕 양키스)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와 공 8개로 1이닝 퍼펙트(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찬호의 실전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비롯해 4번째 투수로 5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인 3번 벤 조브리스트를 1루 땅볼로 요리했다. 박찬호는 이어 등장한 4번 카를로스 페냐도 투수땅볼로 처리했다. 페냐는 최근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탬파베이의 간판이다.

3,4번을 간단하게 범타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5번 윌리 아이바르는 삼진으로 윽박질렀다. 공 8개(7개 스트라이크)로 이닝을 마무리한 박찬호는 6회 마운드를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넘겼다.

박찬호가 지난해 11월 월드시리즈 이후 4개월여 만의 등판에서 퍼펙트를 기록한 데 반해 경쟁자들의 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박찬호와 함께 셋업맨을 노리는 조바 챔벌레인(25)은 시범경기에서 6과3분의2이닝 12실점, 채드 고딘(27)도 7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다.

조 지라디 감독은 중계방송 도중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패스트볼뿐 아니라 변화구도 완벽하게 던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방송해설자는 “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양키스는 6회말 대타 콜린 커티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4로 역전승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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