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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내고장 사랑' 동참/ "에너지는 아끼고 사랑은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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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내고장 사랑' 동참/ "에너지는 아끼고 사랑은 듬뿍"

입력
2010.03.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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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허세녕 국민은행 성남영업지원본부장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일보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태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내 고장 사랑카드 가입 신청서를 국민은행 측에 전달했다.

특히 공단은 에너지 절약과 어려운 이웃 돕기를 결합한다는 뜻에서 카드이름을 '에너지기후변화카드'로 정했다. 이 이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이루며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뜻에서 카드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현재 그린에너지패밀리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으로 지난해 여름 3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량(총 9만1,389MWh)을 절감했고 이렇게 아낀 전기료로 겨울철 저소득층에게 연탄 100만장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생활을 통해 이뤄내야 하는 혁명"이라며 "올해도 내복 입기 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운동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기후변화카드의 이용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에너지 소외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에너지 유관기관 및 단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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