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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디바' 다이안 리브스, 26일 LG아트센터서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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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디바' 다이안 리브스, 26일 LG아트센터서 내한 공연

입력
2010.03.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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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으로도 여러 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한국 관객은 언제나 저에게 마술과도 같습니다."

그래미상 4회 수상에 빛나는 재즈 디바 다이안 리브스가 26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년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재즈 팬들을 열광케 했던 그를 단독 이메일 인터뷰로 미리 만났다.

풍부한 성량의 소유자로 이름난 리브스는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전설적인 재즈 보컬 엘라 피츠제럴드와 사라 본 등에 비견되며 세계 재즈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리브스에게 들은 그의 음악 인생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는 "네 살 때부터 노래하기 시작했다. 열두 살 때 삼촌과 재즈클럽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 인생의 막을 올렸고 열 여섯에 처음으로 음반을 취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들만의 독자성을 지닌 음악가들을 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재즈 음악가로는 "다이나 워싱턴, 니나 시몬, 마일스 데이비스, 키스 자렛 등을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그와 함께 방한하는 퀸텟 멤버도 모두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등과 협연한 로메로 루밤보(기타)와 피터 마틴(피아노), 테런 굴리(드럼), 루벤 로저스(베이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리브스는 "범상치 않은 연주자들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된다"며 동료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리브스는 "새 음반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방향의 가능성에 스스로 흥분하고 있다"고 말해 새 음반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을 예고했다.

리브스는 25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비공식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02)2005-0114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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