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조치로 수리까지 마친 도요타 일부 차량들이 여전히 급가속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4일 이후 리콜 수리를 받은 뒤에도 급가속 문제를 일으켰다며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도요타 차량 불만 사례는 105건에 이른다.
특히 수리 받은 지 며칠 이내에 다시 급가속이 발생, 운전자들은 가속 페달 결함이 아닌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08년식 도요타 소형트럭 툰드라의 소유주는 "도요타의 리콜에 응했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전자제어 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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