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시가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최행현 국민은행 부행장은 18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내 고장 부산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협약식 사상 가장 많은 시직원들의 내 고장 사랑카드 신청서 1,660매를 국민은행측에 전달했다.
허 시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은 경제위기 속에서 시작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안정에 기여해왔다"며 "뜻 깊은 운동에 부산시가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부산은 유독 애향심이 높은 도시로 서울에서도 많은 부산지역 출향민들이 참여했다"며 "부산시의 동참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나눔 운동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행현 부행장은 "전국 100여개 지자체, 20만 국민이 참여하고 있는 이 운동이 부산시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내달 중 대중교통요금의 10% 할인 혜택을 내 고장 사랑카드에 탑재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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