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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항암 성분 꽃송이버섯 추출물 독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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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항암 성분 꽃송이버섯 추출물 독점 수입

입력
2010.03.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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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생명과학㈜는 면역증강과 세포분열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건강기능식품 '엠에이치플러스 징크'를 일본 미나헬스사로부터 독점 수입·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엠에이치플러스징크'에는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꽃송이버섯 추출물 MH-3(꽃송이버섯에서 추출해 비활성화시킨 베타1, 3글루칸)와 인체 내 대사조절과 핵산 합성에 관여하는 아연 등이 함유돼 있다.

꽃송이버섯(일본명 하나비라다케)은 자연산을 발견하기 어려워 '신비의 버섯'으로 불리는데 일본 미나헬스는 1999년 꽃송이버섯 균주 개발에 성공해 인공재배를 할 수 있게 됐다. 꽃송이버섯은 산호나 모란채 모양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일본 간토(關東)지방에서 홋카이도(北海道)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버섯이다. 빛깔은 담황색이나 흰색, 두께는 1㎜ 정도로 평평하며, 송이버섯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고 씹는 맛이 좋다.

꽃송이버섯에는 건조물 100g 당 베타글루칸 61.9g이 들어있는데, 잎새버섯(15~20g), 영지(8~15g), 아가리쿠스(11.6g), 송이버섯(18.1g), 표고버섯(5g)에 비해 3~5배나 많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 2008년 9월 꽃송이버섯추출물 MH-3의 항암 성분에 대한 연구특허(특허 4183326)를 받았다.

꽃송이버섯 추출물 MH-3의 면역 증강과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일본 도쿄대 약대와 센신병원, 요시다병원 등에서 실시했다. 꽃송이버섯 추출물 MH-3를 투여한 결과, 동물실험에서 100% 면역증강과 항암작용이 있었고, 사람에서는 자연살해(NK)세포가 43% 증가했다.

2003년 7월~2006년 2월 암환자 324명에게 투여한 결과, 134명(42%)에서 암세포가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았다. 2007년 4월~2008년 8월 암환자 32명에게 하루 300㎎씩 투여결과 인터페론-감마, 인터루킨-12 등 사이토카인 생합성 능력도 투여 전에는 10 이하였으나 복용 후 정상인 수준의 30으로 종양면역 수치와 사이토카인의 생합성 능력이 회복됐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을 담당하는 정보전달물질로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사이토카인이 증가 한다는 것은 면역력이 증강된다는 것이다. '엠에이치플러스 징크'는 한 달 분이 30만원 선이다. (080)080-8660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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