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18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권선구 농업유전자원센터 대강당에서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전국의 농업인과 종자회사, 대학 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캠페인을 벌여 벼와 보리 등 곡물은 물론 보유량이 부족한 채소와 화훼, 특·약용작물 종자를 집중 수집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종자는 영구히 보존하며 연구재료, 신품종 육성, 의약 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하고, 개량해 신품종이 나올 경우 기증자의 지적재산권은 철저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현재 각 국의 식물유전자원 보유량은 미국이 51만 2,000여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39만여점), 인도(34만여점), 러시아(32만여점), 일본(24만3,000여점), 한국(18만3,000점) 순이다. 농진청은 2017년까지 34만4,000여점을 확보해 세계 5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