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8월부터 온라인 복권인 로또의 4등 당첨금이 5만원으로 고정된다. 또 당첨금 수령장소도 모든 복권 판매처로 확대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복권위원회를 열어, 로또 4등 당첨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로또 1~3등은 기존처럼 전체 구매액과 당첨자 비율에 따라 변동되지만 4등은 5만원, 5등은 5,000원으로 고정된다. 4등 당첨금의 수령 방식도 바뀌어, 지금까지는 당첨자가 직접 농협중앙회 지점을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5등처럼 전국의 복권 판매소에서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로또 4등 당첨자는 연간 300만명에 달하는데도, 당첨금 수령 방법이 번거로워 그동안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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