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삼성감독 프로야구 시즌판도 전망3강4중1약… 삼성·롯데·LG·넥센 '4강경쟁'KIA 막강 선발… '타선 보강' LG 다크호스
오랜만에 8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됐다는 2010시즌 프로야구. 선동열 삼성 감독은 이번 시즌 판도를 3강4중1약으로 내다봤다.
선 감독은 18일 대구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시즌 전망을 묻는 질문에 "KIA와 SK, 두산의 전력은 안정됐다"면서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우리와 롯데, LG, 넥센이 경쟁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선 감독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처럼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한 KIA와 SK,두산의 강세를 예상했다.
선 감독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KIA는 선발이 강하다. 다른 구단들은 5선발도 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지만 KIA는 6선발을 꾸릴 만큼 마운드의 높이가 높다. 두산과 SK도 최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선 감독은 이택근, 이병규 등 타선을 보강한 LG도 경계했다. 타자들에 대한 세대교체 중인 선 감독은 "LG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타선에 힘이 생겼다"고 부러워했다.
선 감독은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 등이 빠진 한화에 대해선 "(웃으면서)한대화 감독님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전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이번 시즌 고전을 예상했다.
대구=노우래기자 spor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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