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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노선 공무원노조 8개 통합 '전광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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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노선 공무원노조 8개 통합 '전광연' 출범

입력
2010.03.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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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 가운데 독자노선을 걸어온 8개 노조가 통합해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전광연)을 결성했다.

전광연(위원장 박상조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18일 오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민에게 참 봉사를 실천하고, 상생의 창조적 노동운동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광연은 앞서 지난해 10월 22일 제주도에서 창립대의원대회를 가졌다.

이 연맹에는 전국 16개 시ㆍ도 공무원노조 가운데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울산 경기 경북 강원 충북 충남 제주 등 8개 시도의 노조가 참여했다. 전체 조합원은 1만1,535명 규모다. 이들은 최근 민주노총에 가입한 지자체 공무원 중심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도 구분된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노조 가운데 8개는 전광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전북 전남 등 6개는 일부 기초단체 등과 함께 공노총에 소속돼 있다. 부산과 경남은 아직 개별노조로 남아 있다.

출범식에는 정연수 서울메트로노조 위원장, 오종쇄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 등 최근 ‘새희망 노동연대’ 출범을 주도한 노조의 핵심 간부들도 참석했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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