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사진) 전 주독일대사가 외교ㆍ안보 교육을 위해 '한국외교전시관'(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올해 1차 완공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2층 규모로 들어설 전시관은 5개 전시실과 영사실, 컴퓨터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실은 ▦한반도의 주요 역사 ▦한국전쟁 및 유엔사 기록 ▦한일 관계 ▦한국과 주요국간의 외교사 등 현대 외교사 자료 중심으로 운영된다.
40여년간 외교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권 전 대사의 소장품도 전시된다. 권 전 대사는 "한반도의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외교ㆍ안보 분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용 전시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권 전 대사는 외교부 구주국장, 아틀랜타 총영사,노르웨이 대사, 덴마크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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