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남성들의 롤모델이 되려면 "잘 생기고, 예의 바르고, 똑똑하고, 건강해야 한다."
미스터 월드를 뽑는 기준이 공개됐다.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 심사위원인 '미스 월드' 카이앤 알도리노(24ㆍ지브롤터)가 17일 심사 기준을 밝혔다. 외면과 내면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미스터 월드 조직위원회 주재훈 홍보팀장은 "스포츠(17일)와 장기(18일), 요리(21일), 패션(23일) 등 네 개 부문 예선을 거친 다음 27일 본선에서 최종 우승자(미스터 월드)를 선발한다"고 말했다.
미스터 월드를 주관하는 버라이어티 인터내셔널(MWO) 관계자는 "평가 항목에 따라 각 후보자에게 점수를 준 뒤 본선 대회 결과를 합산한다"고 설명했다.
장기 자랑(talent show)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후보들만 나설 수 있다. 하지만 한식요리 경연대회와 패션쇼에는 후보자 전원이 출연할 수 있다. 한식요리 경연대회 도전 과제는 비빔밥. 벌써부터 '비빔밥 정보 찾기'에 나선 후보가 눈에 띈다.
패션쇼는 한국 최고 의상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지휘 아래 펼쳐진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한다. 평소 기부 활동을 해온 앙드레 김과 나눔 정신을 중요시하는 조직위가 미스터 월드와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만든 셈이다.
무주=이상준 기자 jun@sportshankook.co.kr
사진=조영호기자 vol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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