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교육청과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무주교육청은 16일 무주읍 교육장실에서 박내순 교육장과 정우범 국민은행 전주인후동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무주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박 교육장은 "무주는 주민과 지자체의 교육열이 매우 높아 지난해 교육청에 지원해주는 출연금(48억원)이 전북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면서 "무주군민에 보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20개 초ㆍ중ㆍ고교 교직원들과 함께 무주사랑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무주지사도 이날 지사장실에서 노재두 지사장과 정우범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노 지사장은 전 직원의 무주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측에 전달하며 "이 운동은 나눔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입했다"고 말했다.
무주교육청과 도로공사 무주지사는 오래 전부터 나눔 운동에 앞장서왔다. 무주교육청은 매년 명절마다 요양원과 장애인 시설에 음식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도로공사 무주지사는 불우청소년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반찬 나르기'를 매월 두 차례 실시해오고 있다.
무주=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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