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달 2일부터 무기도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무기획득 사업 과정에 대한 본감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은 국방 분야 담당 3개과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내달 중순까지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은 앞으로도 국방연구개발 사업(7월), 국방정보화 사업(9월), 군수품 품질보증업무 (10월) 등 군 주요장비의 개발ㆍ구매ㆍ유지ㆍ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상시적인 점검을 할 방침이다.
한편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은 최근 해외 공관에 대해 대규모 감사를 잇따라 실시했다. 총리실이 해외공관을 대상으로 감사 형식의 특별점검을 실시한 것은 현 정부 들어서는 물론 최근 수년간 전례가 없던 일이라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달 23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아주와 미주 17개 공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감사원도 비슷한 시기에 아주ㆍ미주ㆍ유럽 소재 공관을 대상으로 연례 감사활동을 시작했다.
장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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