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일 올해 판매제품의 사용단계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량 감축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7% 늘어난 610만톤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LG전자는 미국의 에너지 효율인증제 ‘에너지스타’ 인증 에어컨 제품을 늘리고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TV의 경우, 발광다이오드(LED) 및 저전력 액정화면(LCD) 모듈 등 에너지 절감기술 채택제품을 늘리고 에너지 소모량 감소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단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공장에 지역 생활폐기물 소각장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시스템을 설치하고 공장내 공조 시스템 효율화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실적과 목표관리를 맡을 기업 탄소관리시스템(CCMS)과 실시간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의 설치와 운용 등 관련 정보기술(IT)에도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허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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