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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도 불행한 인생" 변호인 선임료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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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도 불행한 인생" 변호인 선임료 익명 기부

입력
2010.03.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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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시민이 김길태의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부산변호사회 소속 윤모 변호사는 이날 부산 사상경찰서를 찾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뒤 "12일 오후 5시께 누군가 전화를 걸어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김길태 역시 개인적으로 불행한 인생을 산 것 같아 돕고 싶다'며 변호를 요청하고 수임료를 대신 지불했다"고 말했다. 수임료는 수백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부산= 강성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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