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펀드에 이어 기존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도 연 1% 이내로 인하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5일 “기존 주식형펀드 판매보수를 펀드 재산의 1% 내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와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라고 말했다. 신규 펀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말 판매 수수료와 판매보수 상한선을 각각 납입금액(또는 환매금액)의 2%, 펀드재산의 1% 내로 인하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계와의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번 주말께 구체적 인하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5, 6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식형펀드 판매보수 인하는 정률식과 체감식(CDSC) 두 가지 형태로 적용될 전망이다. 정률식은 3년 정도의 경과기간을 두고 판매보수를 1% 이내로 낮추는 것이 유력하며, 체감식은 투자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해 3년 이상 된 펀드의 판매보수는 1% 이내로 인하하고 3년 미만 펀드에 대해서는 이보다 다소 높은 판매 보수율을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