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LG가 추구하는 경영혁신은 한국이나 중국 어디에서나 중요한 사업목표다.'기회의 땅' 중국에서 LG웨이를 위한 도전과 열정은 계속될 것이다."
남 용(사진) LG전자 부회장은 12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LG 차이나 스킬 올림픽'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LG가 국내에서 10여 년간 진행해온 경영혁신 활동 대회인 '스킬 올림픽'을 해외지역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행사는 LG전자와 LG화학 등 중국에 진출한 LG 8개 계열사, 42개 법인별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남 부회장과 조준호(주)LG 대표, 조중봉 LG전자 중국본부장 등 LG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중국은 이제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했고 LG는 이곳에서 LG웨이를 실현해야 한다"며 "업무방식의 혁신을 통해 우리의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 계열사 법인들은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 습관연구, 능숙한 현지 채용인 퇴직률 줄이기, 현지 환경문제 해결 등 우수 경영혁신활동과 성과들을 소개했다. LG전자 난징 세탁기 생산법인은 업계 최초로 소독제 코스를 적용한 드럼세탁기를 출시 시장점유율을 높인 사례를 발표, '중국 1등 LG상'을 수상했다.
난징(장쑤성)=장학만 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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