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GS칼텍스가 여자부 역대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10시즌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23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1월10일 도로공사전부터 13경기 연속 승리, 흥국생명이 2007~08시즌에 작성한 역대 최다인 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GS칼텍스는 오는 18일 최하위 도로공사(4승21패)를 상대하는 만큼 새로운 연승 기록을 쓸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배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남자부에서 2006~07시즌 삼성화재가 올린 17연승이다.
GS칼텍스(15승10패)는 선두 현대건설(19승5패)을 상대로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시즌 막판 주춤하면서 2위 KT&G(18승7패)에 1.5게임차로 추격당했다.
GS칼텍스 데스티니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양팀 최다인 23점을 쓸어 담았다. 토종 공격수인 김민지(10점)와 나혜원(7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노우래 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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