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은 불길이 되어(Spark becomes a flame)'
2010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이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350명이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정식 종목에 참가한다. 동계 패럴림픽은 4년마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규모인 선수 25명과 임원 24명 등 4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2위를 노린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패럴림픽 출전만으로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국가대항전이기에 성적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잘 이뤄지는 선진국에서 대체로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에 (국가 수준을 재는)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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