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속 100㎞, 꿈의 전기차 나올까/ 레오모터스, 배터리 기술 공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속 100㎞, 꿈의 전기차 나올까/ 레오모터스, 배터리 기술 공개

입력
2010.03.15 00:40
0 0

전기차 부품 개발업체 레오모터스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속 전기차에 대한 축적된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날 기아차의 '모닝'을 개조한 전기차를 선보였는데, 독자 개발한 각종 기술 덕분에 일반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용 사장은 "일본 미쓰비시의 전기차 아이미브보다 출력과 주행 거리 등 성능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 중소 전기차 업체 3,4곳이 골프 카트 차량의 기어비와 출력을 조정하는 기술수준으로 최대 속도가 시속 60㎞ 이하인 저속 전기차 생산에 주력해 왔으나 일반 승용차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레오모터스가 개발 중인 '아연공기연료전지'. 전해질에 아연이 넣을 경우 산화하면서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업체 측은 아연공기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스쿠터를 올해 내로 시험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연공기연료전지가 리튬 배터리보다 두배 정도 오래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충전이 어려운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완성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좀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