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외국인 경내 관람을 18일부터 재개한다.
청와대는 14일 "8일부터 외국인 경내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18일부터 관람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해 9월 신종플루 확산으로 외국인의 경내 관람을 중단했다.
앞서 청와대는 외국인과 함께 관람을 중단했던 18세 이하 청소년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관람을 허용했다.
이런 조치들은 정부가 8일부터 신종플루 유행 지표를 위기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6개월 만에 사실상 비상체제를 해제한 셈이다.
청와대는 그러나 아직 신종플루 유행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람객은 물론 직원들을 상대로 손 세정제 사용을 권유하는 등 주의를 계속 당부키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내달부터 효자동 분수대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군 의장 행사 및 퍼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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