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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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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

입력
2010.03.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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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가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구는 10일 오전 11시 30분 구청 회의실에서 최찬기 구청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영만 국민은행 중부산영업지원본부장, 구청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동래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얼쑤 동래카드’로 이름 지어진 ‘내 고장 동래사랑카드’ 발급을 통해 구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구를 사랑하는 개인이나, 기업체 등이다. 구는 이날 직원 432명의 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 측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1계좌에 1만원씩 쌓이고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된다.

구는 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을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지역 주민, 기관, 단체들과 함께 범구민 얼쑤 동래카드 갖기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겠다”며 “이 카드를 통해 얻어지는 기금은 인재 육성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서울 동래숙사 건립,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구가 운동에 동참해 줘 고맙고, 카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부산= 강성명 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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