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인택배보관함 늘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인택배보관함 늘린다

입력
2010.03.11 00:14
0 0

인터넷 쇼핑과 TV 홈쇼핑 활성화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낮은 서비스 수준으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택배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0일 ▦택배산업 법제화 ▦운임체계 변경 ▦무인택배 보관함 확대 보급 등의 내용의 담긴 ‘택배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 시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화물자동차사업법에 택배업을 별도 업종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택배업은 연간 시장규모가 2조9,000억원(2009년말 기준)에 달하는데도, 관련법에 ‘택배업’을 규정하는 별도 조항이 없어 체계적인 육성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업체끼리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택배사가 원가를 분석해 거리ㆍ무게 등에 따라 운임 체계를 인가받도록 하는 ‘택배운임 인가제’도 추진된다. 현재 운임체계는 거리 기준은 동일권역 또는 타 권역으로만, 크기 기준은 3개 정도의 분류로만 나뉘어져 있어 화물의 특성을 적절히 반영한 원가 산정이 어려웠다.

택배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부 신규 분양 아파트에서만 운영 중인 ‘무인택배보관함’의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되면 택배 수신자가 집에 없어도 경비실이나 이웃집을 거치지 않고 택배 전달이 가능하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