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58기 졸업 및 임관식이 10일 열려 134명(여군 15명 포함)의 신임 소위가 배출됐다. 보라매 남매 등 이색 졸업자들도 여럿 나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신경은(23ㆍ여) 소위는 오빠인 신상헌(26ㆍ공사 56기) 중위에 이어 공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신 중위는 공군에서 특별히 정책자원으로 활용키로 해 현재 일반 법학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김선인(24ㆍ여) 소위는 1년 후배인 남동생(김태훈 생도ㆍ59기)을 두고 있다. 남매가 함께 생도 시절을 보내던 시기에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소위는 "동생보다 1년 먼저 임관, 본보기가 되는 멋진 장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영석(23) 소위는 대통령상을, 이예람(25) 소위는 국방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임관식에 참석, 남녀 졸업생 대표의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며 졸업생 전원과 악수를 나눴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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