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와 동해를 해외에 바로 알리기 위해 독도 연구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과 손을 맞잡았다.
김장훈 등 세 사람은 9일 오후 동북아역사재단 주최로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을 통한 세미나와 강좌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독도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전 세계 대부분의 사이트와 도서관 자료에 독도가 다케시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일본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5%의 자료를 갖고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우리는 95%의 증거가 있음에도 널리 알리지 못한 걸 알고 분노로만 끝날 수 없었다"고 독도와 동해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장훈은 이날 호사카 교수와 박 단장에게 각각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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