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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차량관리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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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차량관리법 (상)

입력
2010.03.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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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는 추위와 눈 등에 상당기간 노출된다. 이 때문에 봄이 되면 차량의 부식이 심해지고 심지어 한쪽 귀퉁이에서 새싹이 트는 경우도 있다. 봄맞이 자동차 관리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보자.

자동차 세척시에는 외부는 물론 차량 아래쪽과 타이어 안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특히 고압 분사를 사용해 한겨울 눈과 흙 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렁크는 체인 장착시 사용한 공구와 관련 부속품들을 세척한 후 방청제를 뿌려 제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스페어 타이어 수납 공간을 열어 타이어 상태와 이물질 등도 확인해 주면 좋다.

차량의 실내 청소는 순서가 중요하다. 모든 문을 활짝 개방한 후, 앞쪽 양쪽 의자를 빼고 압축 공기로 바닥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바닥 매트는 진공 흡입기를 이용해 청소해야 하고 청소가 끝나면 깨끗한 물 걸레를 이용해 선반, 문 안쪽, 기둥 등을 닦아 내야 한다. 가죽 시트는 먼지를 털어낸 후 왁스를 이용해 닦아 준다.

엔진룸은 먼저 육안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각종 오일(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의 양을 확인하고 만약 누수로 인해 오일양이 적어진 거라면 보충만 하지 말고 꼭 정비도 함께 해야 한다. 배터리는 터미널의 조임 상태, 부식, 몸통의 부풀어오름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하얗게 부식이 일어났다면 따뜻한 물 한 컵을 붓고 그리스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엔진 룸도 청소할 때도 엔진룸 보호 덮개를 먼저 분리하고 세척제 또는 물을 이용 세척한 후 압축 공기를 이용 깨끗하게 물기를 제거한 뒤 비 전도성 방청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사용한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로 바꿔주고,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뺀 경우 정상적으로 공기압도 높여줘야 한다. 체인은 겨울 동안 운행 후 대충 접어서 트렁크에 보관하다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음에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체인도 다시 꺼내 수분을 제거하고, 자동차 용품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방청제나 그리스를 뿌려서 밀폐된 비닐봉투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고안수 자동차정비 기능장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B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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