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이날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에 많은 눈이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 충청이 5~10cm, 강원 동해안과 산간 20~50cm, 경북 북부와 경남동해안 5~20cm, 호남과 경남은 1~5cm로 예상된다.
기온에 따라 비가 내리기도 해 서울 경기 충청 영남 일부와 제주에서는 5~30㎜의 비가, 호남과 경남에서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고 교통안전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에 대설경보를, 강원남부와 산간, 경북북부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속초에는 33㎝, 북강릉에는 22㎝, 대관령에는 58.3㎝의 눈이 쌓였다.
김혜영 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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