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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정병국 한나라 사무총장 "공천·정책·선거 '스리 스마트'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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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정병국 한나라 사무총장 "공천·정책·선거 '스리 스마트' 필승전략"

입력
2010.03.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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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ㆍ2 지방선거 전략으로 '쓰리 스마트 운동'을 내세웠다. 깨끗하고 투명한 '스마트 공천'을 통해 선발된 후보자가 서민생활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앞세워 흑색 선전 없는 '스마트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정병국(사진) 사무총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공천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원칙 있는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철새 정치인과 비리 전력자, 지방재정을 파탄 낸 현직 단체장 등에 대한 '묻지마식 영입'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정 총장은 "공천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해 수용자 중심의 공천을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클린공천감찰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이명박 정부가 서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부분을 선거 공약에 적극 반영, 서민생활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개발하고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재미있는 펀(fun) 선거를 치를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경제 살리기'를 지방선거 화두로 꺼냈다. 이번 선거를 '경제 살리기 세력과 경제 발목잡기 세력의 대결'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부 2년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전략이다.

정 총장은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 "텃밭인 영남 외에 수도권 3곳과 강원, 충북 등에서 여론이 우호적"이라며 "경선 등을 통해 바람이 분다면 세종시 문제가 걸린 대전, 충남 등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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