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의 64.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의 오늘'을 살펴보면 2007년도 상반기 서울의 월평균 임금은 285만3251원으로 전년도인 2006년 상반기에 비해 11만4530원 증가했다. 서울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210만4,158원으로 2006년 상반기에 비해 10만69원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는 325만3,741원으로 12만6,738원이 감소했다.
또 2008년 기준 서울 여성의 노령화 지수(14세 미만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는 68.8%로 남성(47.2%)을 훨씬 웃돌았으며 증가세도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활동 참가율(2008년)은 51.0%로 남성(73.7%)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3세로 10년 전보다 2.5세 높아졌다.
서울 여성의 연간 독서량(2008년)은 교양서적 5.78권, 업무 관련 서적 0.75권, 잡지 2.66권, 만화 2.56권으로, 잡지를 제외하면 남성보다 모두 적었다. 반면 연간 영화 관람횟수는 여성이 3.3회로 남성(2.9회)보다 높았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