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국인 가운데 2.6명은 휴대폰을 통해 뉴스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미국의 통계조사기관 퓨리서치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18세 이상 성인 남녀 2,259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조사 통계 취합 결과, 미국인 전체의 80%에 달하는 휴대폰 소지자 중 휴대폰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이들은 33%(전체 미국인의 26%)를 차지했다.
휴대폰으로 뉴스를 본다고 응답한 이들은 주로 날씨(26%)나 뉴스 현안 정보(25%)를 주로 접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 스포츠 경기(16%)나 교통(13%), 금융(12%) 정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18%는 뉴스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한편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28%는 관심 있는 분야의 뉴스를 선별하는 개인 홈페이지 구성을 통해 뉴스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용자 중 37%는 뉴스를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이에 댓글을 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유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미국인들 가운데 92%는 TV와 인터넷 신문, 라디오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뉴스 정보를 접했으며, 오직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서만 뉴스를 접한다는 이들은 7%에 불과했다.이번 통계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구간에 오차범위는 ±2.3%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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