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달곤장관 진통끝 사퇴/ "경남지사 출마 가능성 높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달곤장관 진통끝 사퇴/ "경남지사 출마 가능성 높아"

입력
2010.03.05 00:34
0 0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6∙2 지방선거' 공직사퇴 시한인 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 장관이 이날 업무시간이 끝난 후인 오후 7시께 사표를 제출할 정도로 이 장관 사퇴를 둘러싼 진통은 컸다. 그간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롯한 여권 주류는 이 장관의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강력히 희망해왔으나 이 장관은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장관은 2,3일 정도 숙고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장관이 결국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나라당 경남지사후보 경선 출마를 이미 선언한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의 경쟁, 가족의 출마 반대 등으로 인해 쉽사리 사퇴 결심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 참석한 직후 사퇴할 것으로 점쳐졌다. 행안부에서는 한때 이 장관 퇴임식 준비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오후 내내 모처에 머물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이날 저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이날 사퇴하고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과 경북지사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이 제출한 사표를 이날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