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호비뉴 쐐기골/ 브라질, 아일랜드 격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호비뉴 쐐기골/ 브라질, 아일랜드 격파

입력
2010.03.03 23:08
0 0

'삼바군단' 브라질이 남아공월드컵 'D-100일'을 승리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아일랜드의 코르케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친선경기에서 자책골과 호비뉴(산토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브라질로선 에이스 호비뉴가 대표팀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 골잡이 호비뉴는 지난해 9월5일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아르헨티나전 이후 6개월 만에 A대표팀 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호비뉴와 아드리아누, 카카 등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아일랜드에 맞섰다. 빼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다 호비뉴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은 호비뉴의 발 끝에서 비롯됐다. 호비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게 케이스 앤드류스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선 브라질은 호비뉴가 후반 31분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매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던 호비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산토스로 임대된 후 감각적인 골감각을 찾아가고 있어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