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정예멤버로 구성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3일 출범 후 첫 공식회의를 열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과 관련해 논의했다. 회의 후 김인식 위원장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일본과 상관없이 우리는 최강의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1차 예비선수 60명 엔트리는 당초보다 한 달 앞당긴 5월 말쯤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 병역미필자를 대표팀에 대거 포함시켰고, 그 결과 대만은 물론이고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마저 참패를 당했다. 일본은 올해 아시안게임 때도 프로가 아닌 사회인야구와 대학야구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서정환(전 KIA 감독), 김용희(전 삼성 감독), 김성한(전 KIA 감독), 이순철 위원(전 LG 감독) 등 5명이 참석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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