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총선 앞두고 이라크서 폭탄테러… 30여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총선 앞두고 이라크서 폭탄테러… 30여명 사망

입력
2010.03.03 23:08
0 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65㎞ 떨어진 바쿠바 지역에서 3건의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 최소 33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예정된 이라크 총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바쿠바 지역 이라크 군부대 옆 지방청사와 인근 교차로, 대형병원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교차로에서는 폭탄 적재 차량이 폭발했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이뤄졌다. 특히 병원에서 발생한 세 번째 폭탄테러는 앞서 두 곳에서 발생한 폭발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채 함께 앰뷸런스에 탑승한 테러리스트가 병원에 도착하자 곧바로 자폭,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 공격이 총선 방해를 위한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으로 보고 강력 비난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 보좌관인 알리 알-무사위는 "테러리스트들은 혼란을 야기해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그들은 총선을 방해하기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