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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규신청 4개월 만에 줄어… 고용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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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규신청 4개월 만에 줄어… 고용 개선 기대감

입력
2010.03.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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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규 신청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8,000명으로 지난해 2월 10만8,000명에 비해 2만명(18.5%)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신청자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10월(-1.5%)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신청자는 지난해 10월 6만7,000명 이후 11월 7만명, 12월 9만4,000명으로 계속 늘더니 올 1월에는 13만9,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올 초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가 기간이 만료된 사람들이 대거 실업급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사업주가 휴업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2월 신고건수가 689건으로 지난해 2월 6,130건에 비해 88.8% 감소했다. 실제 지급액도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인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6억원에 비해 80% 줄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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