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남(57ㆍ연수원 12기ㆍ사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기로 하고 2일 사의를 밝혔다. 정 사무차장은 퇴임 후 법무법인 '민주'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금산 출신인 정 사무차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1월 취임해 4년여 동안 헌재 행정업무를 맡아왔다.
정 차장은 차녀인 서현씨가 지난해 사법시험에 합격해 올해 사법연수원 1년차이며, 장녀인 지현씨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하는 등 '법조가족'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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