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마비 가능성이 있어 즉각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는 "서 대표가 지난 달 말 가슴 통증을 호소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며 "서 대표는 심장마비와 돌연사를 우려해 수면 중에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병 치료를 위해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형 집행 정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대표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를 위해 형 집행 정지를 받았다가 지난 달 5일 재수감됐고, 지난 달 24일 형 집행 정지를 다시 신청했다.
최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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