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일 올해 상반기 3,500명과 하반기 4,000명을 합쳐 올해 대졸신입사원 채용규모를 7,50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00명 늘어난 수치다. 각 계열사별 채용일정은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은 지난해에 비해 8.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407개사 중 33.7%(137개사)가 총 7,128명의 대졸 신규공채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 규모(6,583명)에 비해 8.3% 증가한 규모다.
반면 응답 기업의 43.5%(177개사)는 채용 계획이 없었고, 나머지 22.9%(93개사)는 채용 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