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시기는 평년(1871~2000년)보다 약 5일 이르고 지난해 보다는 약 3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월 11일에 피기 시작해 중부 내륙에서는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서귀포에서 3월 12일에 피기 시작해 중부 내륙에서는 4월 3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3월 27, 28일께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 1주일 가량 지난 4월 2, 3일께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 대비 80~257%로 다소 많았고 전국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0.7~1.7도 차이를 보여 봄꽃의 개화시기를 앞당기는데 한 몫 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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