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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리포트/ 제갈성렬 SBS해설위원 하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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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리포트/ 제갈성렬 SBS해설위원 하차 外

입력
2010.03.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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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SBS해설위원 하차

밴쿠버 동계올림픽 해설 중 특정 종교색이 짙은 발언을 하거나, 감탄사만 연발하는 '샤우팅 해설' 논란을 일으킨 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25일 하차했다고 SBS가 밝혔다.

제갈 위원은 이날 SBS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제 발언에 대해 자중의 의미로 오늘부터 방송중계를 마치겠다"며 "중계방송 시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무심결에 의도하지 않은 종교적 발언을 했다. 공평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는 방송에서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오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서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스키 金 린지 본 손가락 부상

부상을 딛고 이번 올림픽에서 감격적인 첫 금메달을 따냈던 '스키여왕' 린지 본(26∙미국)이 또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본은 25일(한국시간)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끝마치지 못한 채 본은 곧장 정밀검사를 받았고 손가락이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본은 부상으로 27일 알파인스키 마지막 경기인 회전 종목 참가가 어려워졌다. 본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훈련도중 충돌사고로 허리와 양다리를 다쳤으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오른쪽 정강이를 부상을 입었었다.

"이상화 가장 근소한 차 1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21∙한국체대)가 25일(한국시간) 현재까지 가장 근소한 차로 1위에 오른 선수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까지 나온 종목별 금메달 주인공들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1,2차 합계 76초09로 2위 예니 볼프(독일)를 0.05초 차로 제친 이상화가 가장 짜릿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스켈레톤에서 0.07초차로 우승을 차지한 존 몽고메리(캐나다)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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