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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이젠 남아共이다" 기업들 월드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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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이젠 남아共이다" 기업들 월드컵 마케팅

입력
2010.03.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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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를 월드컵으로 이어간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관련 특수로 재미를 본 기업들이 월드컵 D-100일(3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www.cocacola.co.kr)는 월드컵 기간 3박6일 일정으로 남아공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여할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코카-콜라 응원단’ 50명을 모집한다. 기간은 5월9일까지. 코카-콜라 행사 제품의 병 뚜껑 안쪽에서 당첨을 즉석 확인하거나, 캔 바닥에 있는 10자리 코드를 홈페이지에서 입력,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게임형 적립식 상품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 판매에 돌입했다. 이 상품은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르거나, 첫골을 넣는 선수를 맞추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또 가입자중 일부를 대표팀 첫 경기인 그리스전 응원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지난 해 연말 새롭게 선보인 공인구 ‘자블라니’를 명동매장 외벽에 입체적으로 돋보이도록 장식하는 인테리어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매장 등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현대자동차와 KT는 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D-100일 기념 대한민국 응원 출정식’을 열고, 응원단인 붉은악마의 응원곡과 공식 슬로건,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도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자를 가리는 한국 대표 선발대회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월드컵 마스코트 퍼포먼스, 월드컵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모나코)을 광고 모델로 영입, 간접 홍보를 노리고 있다. 특히 월드컵 시작 전에 맞춰 프리미엄급 3D TV를 출시, 월드컵 특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을 통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것처럼 그 열기를 남아공 월드컵까지 쭉 이어나가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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