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23억3,000만 달러 흑자 반전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던 월간 무역수지가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한 332억7,000만 달러, 수입은 36.9% 늘어난 30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 차이를 뜻하는 무역수지는 23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의 경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 118.4%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89.1%, 액정디바이스 60.3%, 석유화학 51.6%, 가전 43.8%, 석유제품 37.3%, 자동차 32.9%, 섬유 17.3%, 선박 15.0% 등이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