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천지영천원과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향토 기업인 두 업체는 25일 함평군 신광면사무소에서 김헌영 천지영천원 회장, 조병준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레드마운틴) 대표, 홍기태 국민은행 서광주지점 팀장, 천성은 함평군청 지역경제과 계장 등이 참석한 내 고장 함평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함평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카드는 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함평 고향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두 업체는 전국 '내 고장 사랑카드' 소지자에 대해 자사 제품을 구입할 경우 5%의 할인해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군에서 열리는 행사 때 할인 행사를 갖는다.
신천약수 혼합 음료를 만드는 업체로 전국에 개인회원 1,000여명을 갖고 있는 천지영천원은 유니세프 기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고, 전남 지역 노인 시설과 고엽제 당뇨 관리 전우회에 무상 기부도 하고 있다.
한국그룹 계열사인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복분자 와인 레드마운틴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 광주 등에 매장이 있다.
김회장은 "1,000여명 전 회원에게 카드 할인 혜택을 홍보할 계획이다"며 "이 운동이 지역에서부터 일어나 전국으로 확산, 전 국민이 가입하는 날이 빨리 다가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군의 인재육성기금 조성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각 매장과 거래처에도 카드 가입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평=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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